성동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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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be 공정무역 ②] 공정무역, 생각보다 가까운 우리_더페어스토리, 아프리카인사이트, 제리백
2019-12-16 | 1105
지난 11월 30일, 성수동 제리백에스플래닛에서는 성동구에서 공정무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더페어스토리, 아프리카인사이트, 제리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공정무역 행사 '우리가 연결하는 공정한 세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생각보다 가까운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더페어스토리, 아프리카인사이트, 제리백 3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각각 '어떻게 공정무역 제품을 생산하고, 우리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더페어스토리_임주환 대표
더페어스토리는 전세계의 저개발국가에서 공정무역 가치를 실현하는 생산자를 발굴하여 그들의 스토리와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하는 공정무역 회사입니다. 성동구에서 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만들어지는 펜두카, 캄보디아에서 만들어지는 스마테리아라는 두가지 브랜드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살려 제품을 생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생산자와 공존하는 패션을 추구합니다. 아프리카에 계신 생산자분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가, 또 어떻게 하면 같이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합니다."
펜두카의 생산자분들은 20년 넘게 자수를 해오신분들입니다. 그래서 더페어스토리에서는 자수에 사용해야 할 실의 색상정도만 정해드리고, 나머지는 생산자분들이 직접 자유롭게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수에는 생산자들의 소중한 인생이야기,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지게 되며, 자수마다 각각의 성격이 드러난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프리카인사이트_조안나 매니저
"아프리카 하면 어떤 이미지들이 떠오르시나요?"
아프리카인사이트는 현재 인식개선/권리보호/역량개발/교류협력 네 가지 축에서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어보면 대부분 “덥다, 유니세프, 블랙아프리카, 가난하다”와 같은 답변들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아프리카에 대해 단편적으로만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아프리카는 무려 55개국으로 이루어진 대륙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프리카를 마치 하나의 나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않고, 우리는 TV에서 접하는 유니세프 광고와 같은 편향된 정보만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인류의 첫 근원지이기도 하며, 우리가 잘 알지 못할 뿐 오래된 고대문명도 많습니다.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이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고 곧 ‘차별과 무관심’으로 연결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아프리카인사이트는 아프리카에 대해 편견 없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인식개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리백_박중열 대표